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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는 장비빨

[포프베베] 아기비데(세면대형) real 사용 후기!

by 경자씨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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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업체에게 제공받은 것이 아닌,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는 솔직 후기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경자 씨입니다.

여기 들어오신 모든 아기 엄빠께서는 손목이 안녕하신지요 ㅎㅎ

저는 1월 출생한 130일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필수 육아 템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 제품은 바로 '포프베베 아기 비데'입니다.

 

처음에 아기 비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성인들 비데처럼 아기 엉덩이를 물로 세척하는 장치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었고요

 

세면대에서 아기를 잘 씻길 수 있도록 받쳐두는 장치를 보통 '아기 비데'라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아이 엄마께서는 상당히 힘들어하시죠. 특히 손목 발목 등 관절의 통증을 많이 느끼시는데요.

출산을 하기 위한 몸의 이완으로 특히 관절이 더 아파오는 거죠.

그래서 필수템으로 손목 보호대를 많이 착용하십니다.

그러나 손목 보호대는 보통 손목 부위를 감싸주는 방식으로 되는데요, 이는 사실 손목의 부하를 크게 줄여주지 못합니다.

실제 손목 보호의 효과를 보려면 부목처럼 단단한 부분이 있는 손목 보호대를 쓰셔야 하지요. (아기 키우면서 사실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손목을 보호하려면 손목에 부담을 가는 작업에서 부하를 줄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아기를 케어할 때 손목에 가장 부담을 주는 동작은 뭘까요?

모든 육아 동작이 힘들지만,,, 그중에서 아기가 대변을 봤을 때 씻겨주는 과정입니다.

아기는 하루 한번 정도 대변을 보고요,

한 손으로 아기를 들고 한 손으로는 세면대 수전에서 나오는 물로 챱-챱- 씻기는 일...

처음엔 참 익숙하지 않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아이 엄마는 더욱 그랬고요.

아기비데에 편안히 누워있는 아기♥

아기 비데를 출산 전에 준비해두고, 조리원 퇴소 후에는 정신이 없어 일주일은 없이 지냈습니다.

왜냐하면 2주간의 조리원에서 아기 비데 없이 씻기는 일이 익숙해져 버렸거든요!

그래서 아기 비데가 왜 필수품이지? 의문을 품었답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신생아는 아주 작고 가볍고, 또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도 한 손으로 들고 씻기는 게 어느 정도 가능하지요.

그렇지만 쑥쑥 자라는 우리 아기,,, 저희 집 130일 아기는 7.2kg에 키는 63cm입니다.

또 움직임은 얼마나 활발한지, 씻기려고 안는 순간 버둥버둥 움직이지요.

혹시나 그렇게 움직이다가 자칫 실수로 아기를 놓친다면? 어휴 정말 상상하기도 싫죠.

또 아기의 발이 격하게 움직이다가 단단한 수전에 발을 쾅 부딪혀 다칠 수도 있고요.

 

어때요,,, 제 경험을 들어보니 아기 비데가 꼭 필요한 것 같죠?

한번 사두면 아기가 꽤 클 때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이왕 사시는 거 일찍부터 구매하셔서 손목의 부담을 미리 줄이고,

아기가 편하고 다치지 않게 씻기시길 바랍니다.

 

쓰다 보니 완전 영업이 되어버렸는데요 ㅎㅎ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세면대 공간을 잡아먹는다는 거예요.

이게 탈부착이 쉽지 않고, 한번 설치를 하면 쭉 사용을 하는 형태인데요.

세면대에서 뭘 하려고 할 때 거추장스러운 것은 확실한 단점입니다.

간단한 손 씻기는 불편함이 없는데요, 세수하실 땐 좀 불편하실 수 있어요.

다행히 화장실이 두 개인 집에서는 조금 나으시겠죠?

세면대의 꽤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또, 아기 엉덩이와 수전 부분이 떨어져 있어서 손으로 물을 떠서 챱-챱- 씻기는데요

미니 샤워기 같은 걸로 확 씻기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안전을 위해서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수전과 너무 가까우면 아기가 발로 차거나, 수온이 맞지 않을 때

아기가 물에 닿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아기 비데의 단단한 고정을 위해서 세면대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두 쌍 주는데요

몇 번 옮기다 보면 금세 다 사용하는 거 있죠....(아마 추가 구매는 가능할 겁니다.) 저희는 그냥 쓰던 것을 요령껏 다시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면대에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 그리고 시중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아기 비데가 있습니다만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면대에 매번 설치를 해야 하는 점, 아기가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점, 발로 수전을 차게 되어 다칠 수 있는 점이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다른 형태의 아기비데...

 

 

그럼 장단점 위주로 빠르게 요약 가볼게요!

[장점]

1. 아기를 안전하게 고정하여 씻길 수 있다.

2. 한 손으로 하는 것보다 아기가 편안함을 느낀다.(꼼꼼히 씻길 수 있음)

3. 엄마의 소중한 손목을 지켜줄 수 있다.

 

[단점]

1. 세면대 공간을 차지한다.

2. 아기 엉덩이와 수전이 떨어져 있어 손으로 물을 떠 씻겨야 한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가까우면 아기가 수전에 다칠 수 있음)

3. 아이 키에 맞추어 확장이 안된다.

4. 고정용 스티커가 2회분이다.

 

아무쪼록 저의 리뷰가 도움이 되어 행복하고 건강한 육아 되셨으면 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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