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자 씨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 메뉴를 소개합니다 첫 글!
7월 10일 만들어 먹었던 동파육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
입천장으로 녹여먹는다는 동파육!
과연 성공했을까요?
1. 동파육이란?
표준 중국어로는 '둥포러우'라고 하고,
사투리로는 '뚱파유'라고 합니다.
동파육은 아마 이연복 셰프님으로부터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원래의 전통 레시피는 굉장히 복잡한데요, 오늘 저는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2. 동파육 레시피(간단 ver)
- 삼겹살 또는 오겹살 1.2kg (약 성인 4인분 됩니다. tip. 완성되고 먹어보니 돼지 껍질 부분이 정말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껍데기를 잘 살려주세요!)
- 물 540ml
- 진간장 180ml
- 맛술 180ml
- 물엿 120ml
- 흑설탕 120ml
- 춘장 2 티스푼 (없으면 굴소스 대체)
- 통후추 30알
- 팔각 8개 (저는 없어서 정육점에서 얻어온 월계수 잎만 넣었어요)
- 양파 1개
- 마늘 50g
- 생강 10g
- 대파 넉넉히
- 청경채 (드실 만큼)
3. 동파육 만들기
1. 고기를 정육각형으로 자른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앞뒤를 노릇노릇 굽는다!
(*마이야르 반응 잘 일어나도록 고기 수분 기는 키친타월로 꼼꼼히 제거하시고 지져주세요)
2. 굽던 팬에 물+진간장+맛술+물엿+흑설탕+춘장+통후추+팔각+양파+마늘+생강+대파
다 넣어줍니다. (양은 위에 레시피 참조)
3.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 덮어 한 시간을 끓여줍니다.
4. 한 시간 뒤, 고기를 뒤집어주고 40분을 더 끓여줍니다.
5.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청경채를 20초 데쳐줍니다.
6. 청경채 올리고, 동파육 얹으면 완성!
4. 동파육 맛과 후기
또 해 먹을 거야? YESSSSS
처음 도전해본 동파육인데요.
사실 오래 끓이는 것 말고는
어려울게 전혀 없던 요리였습니다.
맛은 수육과 족발 그 사이 어디쯤이면서
엄~청나 게 부드러운 게 차이점입니다.
확실히 수육, 족발이랑은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입천장으로 녹여먹는다길래
저는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고기 뒤집을 때 느끼고.
고기 썰때 두 번 느꼈습니다.
고기가 다 으스러지는 수준!!
와 이거 됐다..
저희는 첫날은 밥에 청경채, 동파육을 먹었고요
다음날 덮밥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시피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또 해 먹을 겁니다!
아,,, 정말 맛있는데요.
단점은 느끼합니다.
너무 부드럽고 기름이 함께하는 맛이라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는 느낌이더라고요.
역시 느낌일 뿐이었고요.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이만!
'우리집 메뉴를 소개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메뉴추천 삼겹살김밥(레시피, 조리법) (2) | 2022.10.06 |
---|---|
[우메소3탄]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 feat. 내돈내산 (9) | 2022.09.14 |
[우메소2편] 바삭바삭한 크피스피 삼겹살 만들기!! (29) | 2022.08.03 |
댓글